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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7 22:54
[아프리카트럭여행]남부아프리카 트럭여행 체험기 (1)
 글쓴이 : 아프리카
조회 : 1,920  

여행 1일

첫날 새벽 일찍 집에서 일어나서 노매드 사무실도 향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하여 노매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무실에 준비된 차를 마시면 20일간 동고동락할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저희는 총 21명 (독일 8명, 그리스 1명, 영국 4명, 미국 1명, 한국 3명, 스페인 3명, 아일랜드 1명)에 가이드겸 운전사1명, 식사담당 스텝1명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사실 저 긴장했습니다. 한꺼번에 그렇게 많은 독일인을 본적은 처음이라…..

버스에 타서 통성명을 하고 식 재료를 사기 위해 테이블 베이로 향하였습니다.

트럭에 앉아 미국에서 온 에리카와 2시간여를 수다를 떨며 이동하여 세더버그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텐트를 같이 쓸 멤버를 정하고 텐트 설치방법을 배웁니다. 이때 행동을 빨리 해야 합니다. 머뭇거리다가 짝도 못 찾는 수가 생깁니다. 그 후에 세더버그 산 약초 전문가와 세더버그산을 등반하여 약초의 다양한 쓰임새를 보고 거미, 코브라. 거북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을 2시간여 관찰하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산은 예뻤지만 자칭 전문가라고 하는 아저씨가 보여주는 동물들은 다 큰 어른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떡?부족하였지만 하산 길에 바라본 일몰은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다가오면 가이드와 요리스텝이 만든 일품요리로 저녁식사를 한 후 모닥불 근처에 둘러 앉아 하늘에서 곧 쏟아 질듯한 별을 보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가이드가 보여준 동물


짧은 등반 후 하산

여행2일
 
남아공 국경 부근까지 장거리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라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여야 하기에 이른 새벽에 일어나 씨리얼과 토스트로 아침을 해결하고 트럭에 타고 어둠을 뚫고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오렌지강.. 오렌지강은 네델란드 로얄 패밀리에 의해 지어졌으면 현재는 가립리버라고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스프링복을 지나 또 달리고 달려 적당한 나무그늘을 찾아 도로에서의 첫 점심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창문으로 통해오는 따사한 햇살과 낮잠이 들면 어느새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오후는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햇살이 강한 낮이므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낮잠을 자거나 오렌지강에서 수영을 하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수영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바에 앉아 사바나 (남아공산 사과주, 여자분들 마시기에 적당합니다.)를 마시며 다른 멤버들의 수영 모습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늘을 찾아 즐기는 점심식사


오렌지 강


여유로운 오후

여행3일
 
오렌지 강을 마주하며 상쾌한 공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시간이 여유가 있어 멤버들 각자 조깅, 요가, 산책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숯불에 구운 토스트 (토스트기에서 구운 빵과는 차원이 다르니 비교 마세요.)로 이루어진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롯지에서 카약을 예약하고 (옵션 액티비티) 2 시간여동안 카약을 즐겼습니다. 물살이 꽤나 세서 노를 잘못 저으면 실컷 노를 저어서 왔던 만큼 다시 뒤로 가는 수가 있으니 주의 기울려 주세요. 저 정말 고생했거든요. 이 때도 파트너 잘 고르셔야 합니다.


요것이 바로 직화 토스트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나미비아 국경으로 들어가 입국 심사를 받았습니다 (한국인들은 케이프타운에서 미리 비자 받아야 합니다.). 저희 그리스에서 온 디미가 케이프타운에서 비자를 받아 왔어야 했으나 그렇지 않아 케이프타운으로 돌아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이 친구 비자 실랑이 하느라 저희는 국경에서 2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독일 애들 피시리버 캐넌에 가서 일몰 보지 못한다고 비자문제로 안절부절 못하는 에냐는 안중에도 없고 얼마나 궁시렁 대던지… 저희는 일몰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3-4시간을 휴식 없이 달리고 달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가장 오래 되었으며 깊이가 무려 550m 되는 피시리버 캐넌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몰에 맞추어 맥주와 간단한 다과를 즐긴 후 숙소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 후 정말 쏟아 내려질듯한 별을 보며 멤버들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남아공 국경


일몰


일몰 후

여행 4일

이른 아침을 먹고 어제 늦게 도착하여 다 보지 못한 반대쪽의 피시리버 캐넌을 걸어서 둘러본 뒤
림 캐년으로 향하였습니다. 몇 몇 친구들은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달리는 차에서
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으면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을 본 기억밖에 없네요.


아침에 바라본 피시리버 캐니언


바라보고 있으면 말문이 막힌다.

이날도 변함없이 열심히 아프리카 대륙을 달려 최종 도착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중의 하나인 나미 나우클루프트 공원에 위치한 세스림 캐년 도착하는 동안에 트럭을 타고 끝없는 사막을 볼 수 있고 다소 무미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쯤이면 어디선가 야생동물이 짠~하고 나타나 다소 지루한 이동을 달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을 즐길 줄 아는 것도 트럭여행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모래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텐트장에 편안한 안식처 텐트를 치고 모래바람을 즐기며 세스림 캐년주위를 거닐었답니다. 이날 밤에는 텐트장을 배회하는 여우과 동물 때문에 살짝 긴장하며 잠을 잤던 기억이 나네요.


끝도 없이 펼쳐지는 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