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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6 16:17
[아프리카여행/남아공여행]박혜진,박혜영님의 케이프타운 여행 (1) - 물개섬과 볼더스비치
 글쓴이 : 케이프타운…
조회 : 3,131  

쌍둥이 자매의 신비로운 남아공 케이프 반도 견문록 (1)
 
우리집에는 6살 짜리 쌍둥이 형제가 살고 있다.. '딘'과 '야킨'.
녀석들은 또오옥같이 생겼다.. 아직도 겉모습만 봤을 때 그 아이들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받뜨으... 난 느낄 수가 있다. 어느 녀석이 딘이고 어느 녀석이 야킨인지....
참 재미있다. 생긴 건 또오옥 같지만 말이나 행동, 성격이 다르다... 둘 다 지나치게 너무 장난이 심한 것만 빼고는,,,
 
세상에 나와 가장 비슷한 유전자와 생김새를 가지고 태어난 형제, 자매가 있다는 사실은 정말 '쿨'한 일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어느 한 쌍둥이 자매가 바라보는 사물과 세상, 그리고 그들의 발자욱을 따라가보자... 
 
2010년 9월 20일. 아프리카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방문한, 박혜진, 박혜영 자매.
우린 그 다음날 부터 케이프타운 여행을 시작하였다.
 
첫째날,, 우린 케이프 반도를 휘저었다.
 
케이프타운의 씨포인트에서 차로 약 20 ~30분 거리,, 홋베이의 선착장에서 우린 물개섬으로 가는 보트에 올랐다.
 

 
하하... 보시라.. 저 곳이 바로 Duiker island..
우리 사람들은 그곳을 seal island라고 부른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물개섬 관광이 있지만,, 이 처럼 많은 물개들을 볼 수 있는 곳도 드물다고 한다.
 

항상 대양과 함께 하는 신비로운 동물. 물개.. 귀엽다..
 

유난히 세차게 부딪히는 파도 속에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는 녀석들..
 
이어 우리는 케이프 반도,, 아니 남아공,, 전체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인
채프만스 피크(Chapman's peak) 도로를 질주했다.
갑자기 델리 스파이스에 '항상 엔진을 켜둘께'라는 노래의 음절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휴일을 앞둔 밤에 아무도 없는 새벽 도로를 질주해서 바닷가에,
아직은 어두운 하늘 천평궁은 빛났고 차 안으로 스며드는 찬 공기들..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 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암튼, 대서양을 내리꽂는 절벽을 그어 만든,,,
이 곳을 달리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채프만스 피크 도로를 질주했다..
 


 
도로 한 켠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홋베이 만의 전경..
 

과연 그 작은 카메라 속에 모든 걸 다 담을 수 있을까!?
 

채프만스 피크를 지나도 계속 이어지는 해안 도로길...
이 길을 쭈욱 따라가다보면, 새로운 아프리카의 역사를 만들어낸, 희망봉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자,, 희망봉의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돌리고,,
아프리카 펭귄을 먼저 만나보자..
 

펭귄을 만나보자는데, 왠 원숭이냐고?
하하하하...
희망봉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볼더스 비치로 향하는 길에 바분(Baboon)이라는 원숭이 떼가 도로를 점령하고 있었다..
특히 희망봉과 볼더스 비치가 있는 사이몬스 타운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바분들이 많이 돌아 다닌다..
녀석들은 자동차가 지나가든 말든,, 한가로이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그들이 비켜줄 때,, 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되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기다린다.. 원래 이 땅의 주인은 그들의 것이기 때문에,,
 

펭귄 콜로니,, 아프리칸 펭귄이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바로 이 곳, 볼더스 비치..
 


 
이 사진을 유심히 보다 보면 펭귄의 서식지 안에 울타리를 쳐 놓은 것이 보인다..
이것은 펭귄 주위에 자라나는 어린 관목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아프리카, 이 곳 남아공에서는 어떤 국립공원을 가든,,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가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가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놀랍다.. 아프리칸 펭귄,,
키는 평균 40CM의 작은 펭귄 종류이다.
이 애들은 남극이나 라틴아메리카,, 오세아니아와 같은 다른 대륙에서 살지 않고 오직 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펭귄이다..
특히 남부 아프리카의 대서양을 따르는 남서쪽 해안 등지에서 몰려서 산다..
 

볼더스 비치에 입장을 하면,
사람이 펭귄의 터전을 보전하기 위해 사람이 지나 다니는 길을 이렇게 따로 만들어 놓았다.
마치 거대한 펭귄 사파리를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 안에 자유롭게 살아가는 펭귄의 눈에 우리는 어떻게 비춰질까?
 
쌍둥이 자매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여행, 남아공 여행, 케이프 타운 여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