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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01 01:22
[아프리카트럭여행]남부아프리카 트럭여행 체험기 (6)
 글쓴이 : 아프리카
조회 : 2,262  

노매드 남부 아프리카 트럭여행 체험기 마지막 올라갑니다.
 
여행 17일
 
이른 아침부터 모로코와 보트를 타고 3일전에 트럭을 주차해두었던 곳으로 돌아 온 후 짐 정리 후 간단한 점심 식사후 Gweta로 이동하였다, 모두들 피곤했던지 차에 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긴 낮잠에 빠져들었다. 여행 막바지에 접어드니 트럭에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자고 햇볕을 가릴 수 있는지 등의 간단한 요령 등은 이제 몸에 베인 것 같다.
 
드디어 본 악어
우와 코끼리다.
 
식사중인 쿠두

수영중인 코끼리
하마들
 
여행 19일
 
어제 사파리를 하지 않은 몇 명의 멤버들은 새벽 일찍 사파리를 하러 가였고 나머지 멤버들은 간만에 여유로운 아침을 즐겼다. 이제 여유를 즐길 찰라 가이드가 사파리 간 아이들을 대신하여 팩킹을 하라고 한다.
팩킹 담당도 아니지만 기분 좋게 짐을 정리하였다.
트럭 여행의 마지막 국가인 짐바브웨로 향하였다. 비자비 30달러를 건네고 1시간여를 기다리니 가이드가 여권을 가져다 준다. 국경을 넘어서자 마자 우리의 가이드는 신이 났다. 자기의 고향에 도착 한것이다. 어제는 마켓에 가서 가족들에게 가져다 줄 식료품을 구입하였다. 친절하게도 짐바브웨 시내를 설명해준다.
 
1시간이여 동안 트럭으로 시내를 둘러 본 후 숙소에 도착하였다. 이번 점심은 남은 재료를 다 처분하는 덕분이지 이제 것 먹었던 점심 중에 최고의 점심이라며 아이들 모두 즐거워한다. (저희 팀은 먹는 것에 정말 예민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만찬이었던 점심
짐바브웨의 국경에서 비자를 받고 국경을 넘어선다. 짐바브웨는 모든 여행객들이 빅토리아 폭포들 보기 위해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지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한 후 평화로운 자유시간을 즐긴다.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거나 공예품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빅토리아 폭포는 멀리에서는 멀리서는 치솟는 물보라만 보이고 굉음밖에는 들리지 않아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 폭포”로 불리어지다 1855년 영국 탐험가 리빙스톤에 의해 발견되어 “빅토리아 폭포”로 이름 지어졌다.
 


 
총 6개의 폭포 중에 5개가 짐바브웨에 있으며 한 개는 잠비아에 있다. 공원의 입장료는 20달러로 싼 편은 아니다. 폭포의 규모가 꽤 커서 대략 둘러보는 데만 2시간이 소요되니 스케줄에 따라 시간을 잘 조정해야 한다. 사실 저는 너무나 피곤하여 폭포가 좋은 것인지도 몰랐답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물가에 500ml에 32달러 하는 생수는 사먹지 못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보츠와나에서 물을 사서 국경을 넘으세요.)
 
지친 몸을 이끌고 구경한 후 공예품 시장으로 가기 위해 택시기사에게 물었더니 차로 20분 걸린다며 걸어갈수 없다고 한다. 5명이서 8달러에 흥정하고 택시를 탔더니 5분도 안 가서 도착한다. 완전 사기 당했다. 걸어서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으니 택시 절대 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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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 시장에서는 물물교환이 가능하니 불필요한 티셔츠나 신발들이 있으면 마음에 드는 조각품과 바꿀 수 있답니다. 저는 티셔츠 하나와 30cm 정도의 기린을 바꾸었답니다. 혹 구입을 원한다면 상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여러 곳을 다니며 물건을 살펴보도록 하세요.
공예품 마켓
 
저녁에는 내일 떠나는 멤버들 송별회 겸하여 호텔 뷔페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멤버중에 몇 명은 크루즈 저녁뷔페를 하자고 하였지만 기가 센 영국인 톰에게 밀려 호텔 뷔페를 저녁으로 먹기로 하였습니다.
짐바브웨 상황은 생각하지 않은 채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실망감이 좀 컸으며 음식도 그럭저럭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참. 저도 가이드의 말에 따라 미국 달러와 짐바브웨 달러를 바꾸었는데 나중에 호텔에서 맥주가격을 계산한것 빼고는 돈이 그대로 남아 공예품 시장에 가서 돈을 다 사용하여야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 20일
                       
멤버들과 함께하는 트럭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라 못내 아쉽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사실 물을 무서워해서 래프팅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멤버들 등살에 밀려 덜컥 예약을 하고 나니 겁이 점점 난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물살은 나를 잡아 삼켜먹을 만큼 어찌나 세던지.. 여행 막바지라 몸을 사려야겠다고 생각한 저는 내가 노를 젓지 않고 가이드가 노를 젓고 보트에 타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멤버들의 우렁찬 함성 소리에 나도 직접 노를 저을 것이라는 후회도 잠시 독일 청년 안드레가 급류에 떠내려오면서 암벽에 부딪혀 탈 골이 일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저에게 내가 될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여행중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호텔 식사
 
래프팅으로 신나게 오전시간을 보내고 야외에서 래프팅 회사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하고 반나절을 하나 한나절을 래프팅을 가격이 똑같지만 모두들 반나절을 하고 나니 기운이 떨어지는지 모두들 숙소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지친 몸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어제 둘러보지 못한 짐바브웨의 구석구석을 둘러본 후 내일이면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 짐바브웨 표 나이트클럽에서 마지막 광란의 밤을 불태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 날에 정말 너무나 피곤하기도 하고 돈도 충분하지 않아 숙소에 남은 다른 2명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마지막 우노 게임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