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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01 03:35
다빵, 곰돌이의 남아공 신혼여행 -20
 글쓴이 : 아프리카이…
조회 : 1,960  

우리의 풀데이 스파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파가 시작되면 매니저가 나와서 머라고 머라고 하고
각각 이름을 불러줍니다.
코스가 여러개이므로 마사지 랜덤하게 받습니다.
우리는 맨 처음에 목과 어깨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역시 친절히 안내해주므로 따라갑니다.

또 우릴 안내해주는 분을 따라 졸졸졸~~!
마사지방에는 3명 자리가 있었어요.
옆에 있는 아줌마는 프랑스 사람인데,
왠지 여배우 삘이였어요.
곰돌군은 앉자마자 졸린지 몹쓸 하품 ㅎㅎ
창밖으로는 멋진 풍경이 보입니다.
산이 없고 뻥 뚤린 평야에요.

마사지를 하려고 앉았더니 카드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밥먹으면서 작성했던 카드에요.
부드러운 손길로 오일 맛사지를 해줍니다.
언제나처럼 마사지를 받으니 잠이 쏟아졌어요.
그치만 정말 금방 끝났어요. 
 
마사지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릴렉스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샴페인 같은거였는데
생전 저렇게 달콤하게 녹아드는 샴페인은 처음이었어요.
매 코스가 끝날 때마다 다른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마사지 코스 하나 지났는데 벌써 풀어져 있습니다.ㅋ ㅋ

잠깐 쉬고 나니 또 종이 울려요.
딸랑 딸랑~~
다음 코스가 시작되었다는 소리입니다.
 
이번코스는 전신마사지였어요.
방으로 들어가니 완전 어두컴컴 합니다.
손님이 부끄러울까봐 배려했나봐요.
역시나 부드러운 손길로 마사지!!
hot stone으로 등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있었어요.
처음 해봤는데 등이 홧홧합니다. 흐흐

 
전신코스가 끝나고 밖으로 나갔어요.
밖으로 나가는 베란다에서 한장씩 찍어봅니다.
어디 리조트에 와있는 것 같네요. ㅎㅎ

이번 마사지는 각질 벗기기였어요.
3 개중에 선택하라고 했는데 잘 못알아듣고
다해달라 그랬더니 여자가 물음표 백만개의 표정을;;
바디클렌저, 브러시, 솔트 중에서 고르는 거였어요.
솔트하려다가 아프다길래 브러시로 했습니다.
그런데 브러시는 간질간질 하기만 하고 별로 였어요 ㅎ
곰돌군은 솔트를 선택했는데 피부 벗겨지는 줄 알았대요.


점심식사로는 치킨샐러드가 나왔어요.
샐러드가 나와서 저는 살짝 당황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겉절이 수준의 음식을 점심으로 주다니......
그렇지만 먹어보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너무 맛있었고 배도 든든했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무슨일인가 봤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은 사람들에게 가서 셀러브레이션을 해줘요.
흑인여성 30여명이 와서 노래불러주는 거니 감동이 물밀듯 했습니다.
 
식사후에는 자쿠지에서 몸을 풀었어요.

마지막으로 팔과 발마사지가 남았습니다.
팔마사지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사지 받다보니 벌써 자고 있더라는;;;

마지막 코스가 끝나고 나니
간단한 스낵도 줍니다.
역시 유럽스타일로 치즈와 크래커에요.
맛있는 치즈도 많았어요.
우리의 자리인 넘버 포틴에 가보니 깔루아밀크와 초코렛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달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너무 너무 행복했던 스파데이였어요.
원래 마사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풀데이 스파를 해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가격도 20만원대로 저렴했어요.
한국에서는 저런 스파... 백만원쯤 하려나...?
한국에서도 저렇게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ㅋㅋ
 
마지막 날 저녁이 남았네요.
저녁에는 케이프타운의 명소
워터프론트에 갔습니다.
워터프론트의 멋진 모습은 마지막 편에..ㅎ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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