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다빵입니다.
여행간 날짜는 얼마 안되지만
신.혼.여.행.이었으니까 되도록 자세히 쓰느라고 이러고 있네요. ㅋㅋ
재밌게들 보고 계신지? ^_^
그럼 이야기를 계속 해볼까요?
둘째날 우리는 와인농장에 들렀다가 콕베이(Kalk Bay)로 향했습니다.
콕베이라는 곳은 어촌으로 False Bay coast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곳이에요.
거리가 좀 멀어서 한참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혹시 False Bay 아세요?
옛날옛날 인도에서 향신료를 가득 싣고 돌아오던 동인도회사 사람들은
식량과 물자를 보충하려고 케이프타운 서쪽 바다인 테이블 베이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서쪽이 아닌 동쪽 바다였다고 합니다.
선원들은 다시는 속지 말자고 하면서 이 만의 이름을
'가짜만(False Bay)'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족장님이 직접 운전도 해주시니 곰돌군과 다빵은 정말
편하게 졸면서 갔답니다.
한참을 잔 것 같았는데,
족장님이 예쁜 해변이 있다면서
잠깐 놀다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저희야 예쁘고 좋은 경치라면야 어디든 환영 ^0^
족장님이 말한 비치에 도착했을 때 우린 진짜 놀랐어요!
'여긴..동화 속 나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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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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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안~~!!!
우리가 도착한 곳은 st.James beach라는 곳이었어요.
st.James beach는 False Bay에 있는 해변 중 가장 작은 beach라고 해요.
가장 작지만 가장 매력적인 해변이기도 하죠. ㅎㅎ
너무너무 귀엽고 예쁜 hut들 때문에 맘이 너무너무 설레였다는!!
한참을 있어도 지겹지 않을 풍경들이었어요.
하얀 모래를 보았으니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좋겠죠?
넘어져도 아프지 않을만큼 고운 모래를 만났으니,
모래 위에서 점프도 한 번!! *_*
멋진 hut 앞에서 뽀뽀♥ 한 번!!
멋진 곰돌군 사진도 철컥 철컥 찍어주고~
곰돌군은 멋진 포오즈 잡아주고 +_+
(바다낚시해서 신발 두켤레 낚아올려서 돌아오는 것만 같네요. ㅋ)
사진찍느라고 시간가는 줄 몰랐던 세인트 제임스 비치였어요!!
동화속 요정나라에 놀러간 기분이었던 저 바닷가 너무 좋았답니다!!
이런.. 이제 점심때가 슬슬 가까워 오고 있었어요.
헝그리 하기도 하니 다음 장소로 빨리 옮겨서 밥좀 먹자고
족장님을 졸랐습니다.
다음 장소인 콕베이는 어떤 곳이었을까요? ^_^
to be continue
- 다빵.곰돌의 남아공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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