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의 세렝게티 탐험을 마친 족장님, 케냐로 넘어오면서 용맹한 전사들의 부족인 마사이족을 만나게 됩니다.
마사이마라 입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던 마사이족 전사들
언제 오실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리면서 지루했는지 장기를 두고 있더라구요. 방식은 다르지만 자칭 한 장기 두신다는 족장님께서 마사이족과 한판승부를 벌이시는 모습입니다.
헉;; 케냐식 장기를 처음두시는 족장님이 승리하였습니다. 한 장기 두신다는 말씀이 뻥이 아니었네요 ㅎㅎ 진땀나는 승부 후 전사들과의 사진촬영..승부욕이 강한 전사들이라 그런지 패배뒤의 사진촬영은 표정이 썩 좋지 않네요.
마사이족은 붉은 계통의 옷을 입습니다.
남자들과는 달리 옷의 색감과 각종 악세사리로 한껏 치장한 아가씨들..
마사이족 관광의 하이라이트, 마사이 워리어 댄스입니다. 마사이 워리어 댄스는 점프가 가장 중요합니다. 마사이족은 성인식을 치루기 위해 사자와 싸우는법, 점프를 높게 뛰는 법등을 배우는데, 점프를 높게 뛰는 전사가 소도 많이 가질수 있고, 미인을 부인으로 맞을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친구들은 점프가 생명이라고 할수 있지요..
자, 과연 족장님은 소를 얼마만큼 가질수 있을까요? 얼마나 이쁜 부인을 얻을수 있을까요?
족장님의 점프를 보고 모여든 아가씨들입니다!!! 아가씨 초이스~~ (설마..진심으로 듣는 분은 안계시겠죠? ㅎㅎ)
즐거움을 선사해준 마사이 전사들에게 족장님이 금일봉을 전달하셨습니다^^
마사이 부족의 집안입니다. 자신의 집을 구경시켜준 이친구가 사자이빨 목걸이를 팔려고 했는데요, 마사이족의 남자는 15세가 되면 다 큰 숫사자와 싸워 이기는 것이 성인식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나이로 17세.. 고1때 다 큰 숫사자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소리네요 하하;; 하지만 사자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마사이 전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후 각각의 마사이 전사는 혼자 소 10마리만을 데리고 5년동안 와일드 라이프를 한다고 합니다. 5년동안 소 10마리로 야생생활을 이겨내야 한다는 거지요. 맹수의 습격도 있을수 있고, 병에 걸릴수도 있지만 혼자 견뎌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거쳤을때 진정한 마사이 전사로 인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좀 짬이 되는 마사이족인듯 합니다. 부족을 이끌고 다니는게 리더같이 보이더라구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마사이족의 꿈나무들입니다.. 이런 개구쟁이들~~ 역시 이곳에도 영어교육 열풍이 불고있는듯 하네요 ㅎㅎ
부시맨은 아니지만, 나도 콜라 좋아한다구요.. 원샷~~
이상 용맹한 전사들의 부족, 마사이족 후기였습니다. 화이팅 넘치는 그들의 삶이 부러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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