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다바에 참가하려고 더반에 도착했다.
인다바는 1년에 한 번씩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비지니스 관련 컨퍼런스다.
아프리카에서 투어리즘에 일하는 종사자들은 거의 다 모인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스켈이 정말 큰 컨퍼런스인데 이번에는 더반에 열여서 더반으로 왔다.
더반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여기 저기에 큰 상선들이 많이 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이 인다바가 열리는 컨퍼런스 센터이다. 사람들이 대형버스를 타고 대량으로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걸까?
여기저기 인다바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인다. 여기는 인다바 참가자들이 등록하는 곳.
등록은 미리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서만 할 수있다. 경쟁률도 심해서 아무나 원한다고 참가할 수 있는게 아니다.
더반에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대부분 사람들이 여행자용 캐리어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등 많은 곳에서 사람들이 모였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여서 찍은 드라켄즈버그와 사하라사막 현수막이다.
두 사진을 보면서 아프리카는 정말 다양한 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 곳은 A전시장이다. 트랜스퍼 회사들부터 투어오퍼레이트 회사들까지 투어비지니스에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 여길 참가하면 모든 업체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여기 저기 누굴 만난다고 미팅하고 다닐 필요 없이 얼마나 좋은가

야외 전시장에는 캠핑과 관련된 업체들이 자기네들 캠핑카를 가지고 나와서 홍보하고 있다.
역시 아프리카는 캠핑의 대륙이라는 것이 실감이 날 정도로 많은 캠핑 업체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너무 흥분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사진이 흔들려서 나왔다.
이곳은 B블록 전시장으로 해외 업체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컨퍼런스가 끝나고 바쁜 마음을 정리하고자 더반의 최고의 관광 포인트 우샤카 마린월드를 보러 왔다.
이 곳의 최고 명물은 뭐니뭐니해도 유령선 레스토랑!!!
더반에서 발견된 유령선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으로 더반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유령선의 모습이다. 배안 곳곳이 녹이 슬어 있어서 참 분위기가 을시년스러웠다.